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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광주국제로봇산업전’이 오는 7일 개막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에스마이스연구원(주)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8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그린카전시회와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과 동시에 열린다.
광주국제로봇산업전에는 전남대 로봇연구소가 참가해 원격제어 단일경로 뇌수술 로봇을 비롯해 능동 캡슐형 내시경 로봇, 박테리오봇 구동을 위한 자기조향 시스템과 수술용 유연바늘 로봇 등 최신 의료 로봇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사용자 친화적이고 유연성에 초점을 맞춘 협업로봇 제조사 ‘유니버설 로봇’이 기기를 추가하지 않고도 나사 조임작업을 할 수 있는 ‘UR3' 등 로봇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축산농가에서 TMR사료(섬유질혼합사료)의 무인 공급을 실현하는 ‘TMR 무인 급이로봇’을, ‘헬퍼로봇텍’이 개발한 원예 작물 재배용 포트인 ‘원통형 종이포트 파종 로봇 시스템’을 전시장에서 각각 시연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로봇제품을 활용해 K-POP 로봇 공연 차량인 ‘로봇밴’과 함께 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연계 로봇 등도 참가한다.
로봇산업 전문육성기관과 연계한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관, 부천산업진흥재단 로봇부품관, 대전테크노파크 지능형 기계로봇관, 3D프린팅관, 드론관 등에 최신 로봇이 전시되고 ‘빛고을로봇페스티벌’, ‘빛고을 가족 과학상자 창작물 경진대회’ 등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신 로봇기술과 정보 교류로 산업현장에 생산 효율성 증대와 아이템 창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함께 개최하는 자동차 전문 전시회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등 지역 역점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