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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홍보대책 강구, 군공항 이전 평가 완벽 대비" 강조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에 속도를 낸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체계적인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홍보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날 직원과의 공감회의에서 "6월부터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는데 정작 행사 홍보는 미흡하다"며"홍보대책 수립과 함께 비엔날레 개최 분위기 고조를 위해 배너, 현수막, 포스터 등도 빨리 설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비엔날레의 특징은 지역 작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역 미술관까지 도심 전역으로 장소를 확대한 것이다고 소개했다.
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당부와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윤 시장은 "비엔날레를 전남도와 인근 5개 시·군과의 공조, 대구와도 연계한 달빛동맹 교류 강화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를 세계 4대 비엔날레 중 하나로 평가한 그는 "광주시도 재단 만의 행사로 보지 말고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행정 지원체제를 구축해 성공개최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른바 '김영란법 합헌' 결정으로 이제와는 전혀 다른 수준의 청렴성을 요구받고 있다"며 "우리사회 전반에서 부정청탁과 부정부패 근절, 청렴 실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윤시장은 또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군공항 이전 타당성 조사 현지평가에 대해 "군 공항 이전은 광주의 새로운 미래비전이며 지역 운명이 달려있다는 절박함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 예산안의 다음 달 국회 제출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 등 국비확보 활동도 당부했다.
그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계기로 미래 먹거리,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의 새 전기점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정부 부처 평가와 공모사업 성과에 대해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폭염에 대비한 시민안전 대책 강구 등을 주문했다.
광주비엔날레는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66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지에서 열린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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