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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평동산단의 100% 외국계 투자기업인 금정공업㈜이 제2공장 착공과 함께 신규 지역인력 채용에 나섰다.
금정공업은 덴마크 그런포스 그룹이 100% 투자한 대형펌프 생산공장이다.
대규모 홍수조절 시설이나 원자력 발전기에 들어가는 수중 펌프가 주 생산 장비이다.
연간 매출은 120억원 정도로, 생산 제품 대부분을 러시아와 중국, 동남아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2011년에는 광주시 혁신형 중견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4년에는 무역의날 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그런포스 그룹은 국내에 금정공업과 같은 생산공장을 시화공단과 충북 음성에도 두고 있다.
이 설비를 광주공장인 금정공업에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평동산단에 제2공장을 신축한다.
올해 제2공장을 착공해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광주공장 매출만 700억~8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현재 42명인 근무인력도 110명으로 늘어나며 이와 별도로 25명의 지역인력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금정공업 관계자는 "공장 증축으로 매출액이 현재의 5배 이상 성장하고 광주 경제발전과 고용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금정공업 제2공장 착공식은 오는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현장에서 광주시, 산업단지공단, 그런포스 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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