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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청년들의 기술창업 플랫폼 역할을 할 지식기반형 중소기업 집적시설 아이 플렉스(I-PLEX) 광주가 7일 문을 연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광주가 2011년 부산, 대구와 함께 중소기업청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해 3월 착공한 후 가장 먼저 개관하게 됐다.

222억원이 투입돼 광주 동구 동명동 옛 광주교육과학연구원 부지에 세워진 아이플렉스 광주는 본관 6층과 별관 2층으로 구성됐다.

본관 1층에는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터 등을 갖춘 시제품 제작실, 투자 상담실, 제품 전시실, 회의실 등 기술창업 지원시설이 들어섰다.

광주 청년창업 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예비창업자 보육공간에는 공개경연으로 선발된 8개 예비 창업팀이 입주해 육성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본관 2~6층에는 정보통신기술, 생체의료소재 등 첨단제조업과 문화콘텐츠, 소프트웨어개발, 전문디자인, 연구소 등 지식·정보통신 분야 중소기업이 입주한다.

별관은 '스타트업 빌'이라 불리는 카페형 창업 공간으로 사무실이 없는 창업 준비자 등이 사용하는 개방형 시설이다.

시는 사업 선정 당시 노동집약형 중소기업 임대시설로 계획했지만, 청년 기술창업 플랫폼의 기능 강화, 입주 업종 변화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권에 있어 고급 인력 수급이 쉽고, 소규모 기술기반형 중소기업이 입주하기에 적합하다"며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들어선 중소기업과 창업 준비자가 교류하면서 기술융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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