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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투자협약 10곳 중 6곳 '車·에너지'
작성일
2016.09.20
조회수
598


민선6기 출범 후 114개사 9741억 투자 약속
車·에너지, 업체수 57.9% 투자액 60.2% 차지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에 투자하겠다고 협약을 맺은 기업체 10곳 중 6곳 꼴로 자동차 또는 에너지 관련 기업이고, 투자협약액의 60%도 이들 분야가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광주의 산업지형이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 등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 6기 들어 현재까지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114개로, 투자협약액은 9741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른 지역 내 신규 일자리수는 5821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별로는 자동차 분야가 25개사 2519억원, 에너지 분야가 41개사 3340억원에 이른다. 두 분야를 합치면 66개 업체, 5859억원으로 업체수로는 57.9%, 투자액으로는 60.2%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가전 10개사 1150억원, 광산업 5개사 175억원, 의료산업 분야 6개사 260억원 등이다.

이는 광주시가 그동안 역점추진한 자동차, 가전, 광산업 등 주력산업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이자 지역 발전의 또 다른 견인축인 에너지, 의료 등 신산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광주의 산업지형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기업인 LS산전, 에너지저장 분야 대호전기, 전력 IoT 센서노드 및 게이트웨이 분야 로드링크테크놀러지 등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데다 개폐기 차단기 제조업체인 인텍전기전자와 개폐기 접속재 제조업체인 평일 등이 협약을 맺는 등 광주가 에너지 분야 중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활용한 특장차 분야에 한국상용트럭와 대덕아이엠티가 지난해말 대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했고, 현대차 그룹의 데이터센터 또한 소화, 파주 등 기존 경기권을 벗어나 지방으로는 최초로 광주에 데이터기능을 부여하고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역 자동차 관련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세계적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한국법인과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얼마 전 호원이 차체용 부품공장을 신설하는 등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로 가는 기반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가전 분야에서도 지난해 대유그룹의 대유위니아가 주방가전 신규제품 생산과 물류, 콜센터 거점으로 광주를 택했고, 계열사인 대유중공업도 진곡산단에 금형공장을 신설했다.

윤장현 시장은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광주에서 반드시 성공하고 더불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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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