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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에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16대를 설치,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 7곳, 상가 2곳, 요양병원 1곳, 시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4대와 1대 등이다.

아파트와 상가 등 다중 이용시설에 충전기를 설치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광주시는 아파트 거주 인구가 급증하지만 충전기 설치 문제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 애로가 있어 주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용용으로 신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시의회 주차장에 민원인용으로 완속 충전기 5대를 설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충전기 55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충전기는 물론 설치비, 전기료, 충전 요금 등도 전액 지원한다.

광주시와 협약한 한국충전서비스가 설치와 시설 운영,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충전기 설치 위치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ev.or.kr), 한국충전 홈페이지(http://happcharg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완속충전기 설치를 희망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소정 서류를 갖춰 시청을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 2013년부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시작한 광주시는 3월까지 총 344대(공공 59 민간 285)를 보급했다.

충전기는 385대(급속 37 완속 348)대가 설치됐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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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