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광역시의 최대 핵심 사업인 친환경 자동차산업과 에너지 신산업을 담아낼 빛그린 산업단지와 에너지 밸리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산단은 광주가 앞으로 40~50년 미래를 준비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신산업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민선 6기 광주시의 3대 핵심 동력사업은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 신산업, 문화콘텐츠산업이다.
광주시는 30일 광산구 삼도와 함평군 월야 일원에 조성 중인 407만여㎡ 규모의 빛그린산단은 자동차, 신소재, 디지털정보가전, 첨단부품소재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빛그린산단은 또 국가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 전진기지로 육성된다.
산단 중 1-2공구 71만3천㎡는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3월 준공되며 1-1공구 175만8천㎡는 2019년 5월 완공한다.
광주시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용지분양이 가능해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산단을 완성차와 부품기업 협업화단지로 조성하고 주거·교육 등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부품기업 지원을 위한 선도기술지원센터와 글로벌비지니스 센터도 건립한다.
전기, 하이브리드 등 4대 특화 차종 기업과 부품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생산유발 1조5천억원, 부가가치 창출 4천600억원, 고용유발 1만1천500명 등을 기대한다.
에너지 신산업을 담아낼 에너지밸리산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에너지밸리 국가산단인 광주도시첨단산단 착공에 이어 최근 에너지밸리 지방산단 94만4천㎡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산단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방산단에는 융복합 소재 분야인 전력변환기술(HVDC), 에너지 저장시스템, 배전자동화시스템, 에너지 사물인터넷 등 에너지 관련 기술기업이 집적화한다.
국가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분원 등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LS산전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 산단은 기업유치를 통해 3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5천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빛그린산단과 에너지밸리산단은 단순한 산업단지에 그치지 않고 주거와 유통, 지원기능을 더하고, 궁극적으로는 광주형 일자리를 결합하기 위해 주거·문화·의료·복지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