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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억원 투입…금형산업 연구개발·시험생산의 산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의 대표산업 중 하나인 금형(金型)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발전을 견인할 전초기지가 들어섰다.
광주시는 오는 26일 평동산단에서 하이테크 금형센터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9월 착공, 근 5년 만에 완공한 이 센터는 부지 1만6천500여㎡에 건축면적 5천400여㎡ 규모로 지어졌다. 총 332억원이 투입됐다.
본부 동을 포함해 프레스동, 사출동, 측정과 가공동 등 4개 동에 대형·정밀가공 분야 연구개발과 시험생산 장비 등 30여 종을 갖췄다.
초정밀 하이테크 금형 제작 기반이 될 이 센터는 고부가가치 금형 제작과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대형 및 정밀가공분야 시제품 생산과 시험평가가 가능해 다양한 제품생산, 납품 기간 단축 등 지역 금형업계의 내수와 해외 판로 확대도 기대된다.
광주시는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지역 금형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수출증진 등 세계 속 금형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한다.
평동산단에는 중소형급 금형 시제품을 시험하는 트라이아웃센터밖에 없어 이번 금형센터의 준공은 대형 금형 제품과 정밀가공 등의 분야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광주의 금형산업은 321개 업체에 4천7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매출액 1조2천199억원, 수출은 4억3천42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 효자 산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금형은 모든 제조업의 기초이자 근간이 되는 산업이다"며 "센터 준공은 광주 금형산업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