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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지난 17년간 광주시의 인구는 30%가량 늘었지만 차량은 7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시의 교통여건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114만5천명이었던 인구는 지난해 148만9천명으로 약 30% 늘었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같은 기간 8만2천대에서 63만3천대로 7.7배 늘었다.
2020년에는 72만3천대로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가 51만8천대에서 61만7천대로 10만대 가량 늘어 19.1% 증가할 전망이다.
차량 주행속도도 2010년과 비교해 도심과 외곽이 각 34.36km/h와 53.93km/h에서 33.37km/h와 50.94km/h로 느려졌다.
차종별 도로 점유율은 승용·승합차가 68%로 10대 중 7대가량을 차지했으며 화물 19.9%, 택시 5.9%, 버스 4.9% 순이다.
혼잡비용과 사고비용을 더한 교통비용은 1조5천813억원에 달했다.
현재 교통수송 분담률은 승용차가 40.7%, 버스 34.7%, 택시 13.3%, 지하철 3.5%, 기타 7.8% 등으로 수송량과 비교해 승용차 비율이 높아 대중교통 활성화 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연장은 개설도로 1천651km, 미개설 도로 685km 등 모두 2천345km로 도로율은 2001년 기준 19.0%에서 지난해 24.3%로 5.3% 포인트 증가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