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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센터, 8월 24일부터 20일간 광주신세계 갤러리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50선'을 특별전으로 마련한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오는 8월 24일부터 20일간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한국 디자인, 혁신가로 거듭나다!'(Becoming Innovators)라는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50선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았던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이번 특별전의 큐레이터를 맡았다.
전시는 '온고지신'(溫故知新)과 '격물치지'(格物致知) 장르로 구분해 22개 영역에서 제품, 그래픽, 건축, 패션, 문화 등 분야별로 50개 디자인을 엄선했다.
'온고지신' 분야에서는 한글, 의식주, 환경 등을 중심으로 한글 폰트, 술, 식사용구, 건축디자인 등을 선보인다.
'격물치지' 분야에서 TV, 모바일폰, 자동차, 뉴미디어, 3D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등 산업 중심의 디자인을 선정했다.
특히 격물치지 장르에서는 한국을 세계 1위의 가전 강국으로 올려놓은 삼성전자의 '보르도TV', 기아자동차의 K-시리즈, 네이버 등 사용자환경(UI)/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한류의 물결을 일으킨 '케이팝'(K-pop), 인천공항 건축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표디자인을 뽑았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