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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전남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광주시는 24일 국민의당 장병완(광주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에너지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은 정부가 에너지 관련 특화지역을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로 지정한 뒤 에너지산업을 중점 육성·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에너지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조성계획) 수립, 에너지산업클러스터 지정, 클러스터 내 기반시설 지원, 에너지 중점 산업과 에너지특화기업 지정·육성 등을 담고 있다.
에너지밸리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연구기관 및 관련 업체 입주도 늘어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신산업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은 법 제정을 위해 지난해 연구 용역 뒤 토론회, 새 정부 국정과제 포함 등 다양한 노력을 펴왔다.
광주시는 특별법 통과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이 한층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시는 후속 조치로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 과정에서 기업인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별법 통과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지역 전략산업에 그치지 않고 국정 주요 사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에너지산업과 연구기관, 연관 산업의 집적과 융·복합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