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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1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이은방 시의회 의장, 정병석 전남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하고 비전 선포식을 할 계획이다.

광주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산업과 환경 특성을 고려한 비전 수립을 위해 구성했다.

위원회에는 시와 시의회, 상의, 광주테크노파크, 대학 등 행정, 교육, 문화, 경제산업 등 19개 기관단체가 함께한다.

위원회에서는 출범식 뒤 비전 선포식 및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차 산업혁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포럼 개최, 운영규정안 승인 등을 의결한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첨단과 전통을 융합한 식전 공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오프닝영상, 광주 4차 산업혁명 비전 발표, 주제영상 상영 등을 한다.

윤 시장은 사람 중심 철학과 가치로 시민의 삶과 행복을 개선하는 '스마트 휴먼시티, 人 광주'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5대 전략과 9대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도전과 기회가 있는 스마트 일터도시, 안전과 편의를 갖춘 스마트 주거도시, 삶과 문화가 있는 스마트 서비스도시 등이다.

광주시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 6곳과 사회 및 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 협약을 하고 전문가 초청 포럼 등을 열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13일 "위원회에 지역 주요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면서 협업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시책과 관련 사업에 대한 심의와 자문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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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