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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국비 135억…인공지능 활용 배터리 등 응용기술 연구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18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ERC 분야)'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까지 국비 135억원을 지원받아 총 177억원(시비 7억, 전남대 14억, 민간 21억)을 투입해 친환경적인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하는 배터리, 연료전지, 분리막, 물·이산화탄소(CO2) 광분해, 형광체 등 응용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마다 이공·이학·기초의과학·융합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2월 전남대에 해당 사업 지원 의사를 전달하고, 전남대는 선도연구센터 '인공지능(AI) 활용 이오닉스(이온 반응을 활용한 기술) 기반 소재개발 플랫폼 연구센터' 사업으로 응모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대가 ERC에 선정된 것은 이 사업이 시작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 이 연구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 소재 실험결과에 대한 학습을 통해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게 된다.
센터는 또 인공지능(AI)-이오닉스 소재 플랫폼을 활용해 배터리, 연료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소생산 등 응용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상배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서 에너지 소재 분야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이 분야의 창의적 융합 인재 육성, 원천기술 확보,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광주지역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