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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소산업 메카 노린다…관련 산업 추진 '박차'
작성일
2018.11.20
조회수
463


수소 융복합 산업특화단지·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 등 추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소 관련 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말까지 수소차 207대를 보급하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타 시도보다 앞선 수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재 진곡·동곡동 등 2곳에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고 벽진·임암동에 추가로 2기를 공사 중이다.

광주시는 이 같은 강점을 살려 '수소산업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유치 공모에 행정력을 결집하기로 했다.

수소 관련 기업의 광주 유치와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광주형 일자리 창출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자동차 전용 산단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안에 들어서는 '수소 융·복합 산업특화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수소 융·복합 산업특화단지에는 수소산업 전 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수소생산기술인증센터, 공동연구캠퍼스, 수소생산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실증단지, 수소에너지 체험관 등을 국·시비 사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특화산업이 유치되면 수소생산과 산학연 연계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에서부터 수소 제품의 시험평가, 수소생산기술 인증, 수소산업 관련 제품 전시까지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와도 연계해 수소산업을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수소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수소차·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6년 수소자동차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기획하고 수소차 보급,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 관련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들 전후방 수소산업 기반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연관 산업 발전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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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