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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내외 18개 기업과 1천506억원 투자협약
작성일
2019.04.25
조회수
310


에너지·금속·전자·의료기기 등 망라…500여 명 일자리 창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23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아르네코리아㈜ 등 국내외 18개 기업과 1천50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지면 5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투자 유형을 보면 에너지 분야에 ㈜테라플랫폼 등 6개사 300억원, 금속 분야에 ㈜에스제이메탈 등 4개사 457억원, 전자 분야 아르네코리아㈜ 등 3개사 262억원, 의료기기 분야에 에이치디티㈜ 등 2개사 165억원, 기타 분야에 ㈜미로 등 3개사 322억원 등이다.

외국기업으로는 이탈리아의 냉장·냉동설비 전문기업인 아르네그룹의 한국법인 아르네코리아가 평동2차 산업단지에 1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일본기업인 ㈜엔플레이스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빛그린산업단지에 8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국내기업으로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에이컴에너지㈜가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7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발전장치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조립 생산라인을 마련한다.

기아자동차 부품전문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성물류는 평동3차산업단지에 250억원을 투자해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물류센터를 신축한다.

저선량 피폭 엑스레이 독점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디티㈜는 휴대용 엑스레이기기 양산을 위해 북구 지야동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광주시는 민선 7기 들어 지금까지 43개사와 5천65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민선 7기 투자목표인 170개사 유치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기업 투자가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투자 장애 요인을 해결해주는 '기업별 일대일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실제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기업 밀착 지원을 통해 조기에 실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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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