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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용량 전력 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RFB) 인증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 RFB)는 기존의 2차전지와는 달리 전해액을 별도의 용기에 보관하고 펌프로 순환, 전극에서 전해액의 산화와 환원반응으로 충·방전이 이루어지는 차세대 대용량 장주기 2차전지다.
용기의 규모에 따른 전지용량 설계가 자유롭고 전해액의 주기적인 교체로 전지의 장기간 사용과 화재 발생 위험이 없는 장점이 있다.
사업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주관하고 광주시, 전남대, 한국전지연구조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이 참여한다.
사업내용은 시스템 기술개발 및 센터 구축, 전문인력 양성, 인증사업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연구실적 확보, 기업지원 등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250억원(국비 80억원, 시비 146억원, 민자 24억원)을 투입,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한국전기연구원 2단계 사업예정부지 1만㎡에 건축 연면적 2천250㎡ 규모의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한다.
관련 기업의 지역 이전과 정보통신(ICT) 기반 인프라 확대로 5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재원 광주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설립으로 앞으로 신규 대용량 2차전지 생태계 구축에서 기간 단축 효과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