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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027년까지 연평균 300만 그루씩 총 3천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 중인 '시원하고 푸른 광주 만들기' 일환이다.
지난해 8월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조사 등을 거쳐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광주시는 도시공원, 시설녹지, 가로공간, 유휴부지 등 공공부지 3천299곳에 1천7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아파트 등 민간부지에는 1천300만 그루를 심는다.
미세먼지·열섬 저감 효과가 큰 수종을 선정하고 열섬 발생 및 미세먼지 분포 정도를 조사해 구역별로 조성 지역을 정했다.
영산강·황룡강변, 초·중·고교에 '녹색 숲'을 조성하고 바람길을 막고 있는 담장을 허물어 정원을 조성한다.
도심 자투리 공간, 골목길 나대지 등에 녹지를 늘리고 옹벽·건물 벽면에 담쟁이를 조성하고 보행자 전용도로, 가로변에 숲길을 조성해 열섬 현상을 완화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 산업단지, 공원 등에 미세먼지 저감용 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마스터플랜에 따라 녹색 복지 숲·열섬 완화 숲·미세먼지 저감 숲으로 구분한 10개의 단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대경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에게 산소를 공급해주는 나무를 많이 심어 도시 숲들이 미세먼지와 폭염 등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