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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산업화 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 전시 5관에 비즈니스라운지를 운영했다.

상담회에는 '광주 산업화 디자인프로젝트'의 사업 성과물을 보유한 기업과 광주지역 중소기업 56개사, 해외바이어 18개국 50명이 참가해 수출과 마케팅 제휴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 여성 청년기업 ㈜파디엠은 중국 회사(Quick Zoom Technology)와 330만달러(한화 약 40억원) 규모의 호신용품 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개발·판매하는 한솔유통도 태국 회사(Ashira Trading Group)와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50여 건, 8천620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해 총 29건에 약 2천586만달러(한화 약 300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함으로써 디자인산업이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바이어 신용도 조사, 수출과 무역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역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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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