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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김치축제 성료…11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작성일
2019.11.01
조회수
338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제26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방문객 5만여명을 기록하고 11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지역 김치 업체, 순천농협, 해남 화원농협 등이 참여한 현장 판매에서는 30t(3억원)의 김치가 팔렸다.

축제에서는 광주 토속 김치와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김치와 전통음식을 전시·시식하는 행사가 열렸다.

특히 고려인 음식 시식 행사에는 6천여명이 참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새로 개관한 김치발효식품관에서 열린 발효음식 전시에는 전국의 발효 음식 장인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의 사찰 음식 특강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다.

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김치경연대회'에서는 장경애(전남 여수)씨가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는 최미숙(서울)씨, 문화체육부장관상에는 이혜란(서울)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광주 김치 업체 뜨레찬은 미국 '울타리 USA' 등 3곳과 11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울타리 USA'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com)에 광주에서 만든 김치를 출시, 미국내 한인에게 김치를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인 옹기 연가등, 항아리 방명록, 대형 LED 항아리 카페에도 방문객의 호응이 이어졌다.

포기배추김치 버무림 체험에는 사전·현장 접수로 1천여명이 참가했다.

김치 축제에 이어 다음 달 18일부터 12월 22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열린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아준 방문객과 참여자에게 모두 감사하다"며 "내년 축제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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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