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식 선포한다.
광주시는 오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과 인공지능 산업 융합 사업단 출범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사업 추진 경과와 앞으로 전략을 발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컨트롤 타워가 될 융합 사업단도 발족시킨다.
시는 지난해 1월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신청해 국가사업으로 확정했고 올해 국비 예산으로 정부안 426억원보다 200억원 늘어난 626억원을 확보했다.
5년간 약 4천억원을 투자해 첨단 3지구 4만6천200㎡에 조성될 집적단지는 데이터 센터 등 인프라를 갖추고 창업 지원,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AI 산업 요람 구실을 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을 위촉해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주 과학기술원 인공지능대학원, 신설되는 AI 사관학교 등 인재 양성과정을 준비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우수연구소, 기업과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첨단 3지구 사업 부지 확보에 필수적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성사시켰다.
진곡 산단, 첨단 산단 등 7개 구역 16.79㎢는 무인 저속 특장차 실증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됐으며 첨단 3지구를 포함한 4개 지구 4.37㎢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년간 인재, 예산, 집적단지 마련 등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융합 사업단 발족과 비전 발표로 인공지능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도시 광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