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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최근 6년 동안 광주·전남 스마트공장이 1천여개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정부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광주전남에는 1천29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됐다.
2014년 11개, 2015년 98개, 2016년 115개, 2017년 158개, 2018년 194개 스마트공장이 보급됐다가 지난해에는 무려 453개가 보급됐다.
올해는 광주전남에 500개가량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3천199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3천843개 스마트공장을 보급한 데 이어 올해 4천150억원을 투입해 5천600개를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아직 광주전남에 배분될 구체적인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총예산이 증가한 만큼 광주전남에도 스마트공장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부 조사 결과,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평균 생산성 30% 증가, 품질 43.5% 향상, 원가 15.9% 감소, 납기 준수율 15.5% 증가 등 경쟁력이 높아지고, 기업당 고용이 3명 증가, 산업재해 17.9% 감소하는 등 좋은 일자리 또한 다수 창출하고 있다"며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체 기술인력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 및 고도화하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그간 스마트공장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만 지원하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고도화 지원도 추가한다.
중소·중견기업이 상생형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할 경우 최대 1억8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문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작년이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지역 제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였다면, 올해는 스마트 공장 저변 확대뿐 아니라 고도화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