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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네팔 명예영사관…비자 발급·이주노동자 인권보호
작성일
2020.02.18
조회수
412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비자 발급과 교류 협력 증진 등을 담당하는 네팔 명예영사관이 광주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 서구 무각사 인근에 자리한 네팔 명예영사관이 전날 영사업무를 시작했다.
명예영사관 운영은 지난해 11월 주한 네팔대사관으로부터 호남권 담당 명예영사로 임명받은 전성현(61) 광주아이퍼스트아동병원장이 맡는다.
전 원장은 네팔과 몽골, 캄보디아 등에 광주진료소를 여는 데 일조하고 광주고려인마을 진료소를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영사에 임명됐다.
수도권 밖에 문을 연 네팔영사관은 2012년 대구에 이어 광주가 두 번째다.
명예영사관은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2시까지 업무를 이어간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비자 발급 업무를 처리한다.
서울에 자리한 주한 네팔대사관까지 찾아가는 수고 없이 신청 이튿날께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일요일에는 광주에 정착한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한다.
이 밖에도 명예영사관은 관광, 물류,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광주·전남과 네팔 간 교류 협력을 이끌 계획이다.
주광주 네팔 명예영사관 개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추후 열릴 예정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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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