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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와 나주·화순·담양·장성·함평 등 인접 전남 5개 자치단체가 2040년을 목표로 단일 도시권 계획 수립에 머리를 맞댄다.
광주시는 전남 5개 자치단체와 함께 단일 권역을 설정해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하는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치단체들은 제5차 국토종합 계획의 대도시권 공간구조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광역권을 하나의 계획 단위로 설정, 공간 계획 체계를 구상한다.
대도시권 비전, 공간구조, 광역 시설의 효율적인 기능 분담안, 협력 체계 등을 계획에 담는다.
그동안 행정구역 단위로 끊긴 도시 기능을 연계해 국토 서남권 중추로서 광주권을 형성하는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성장 등 사회 경제적 여건을 비롯해 지역 환경에 따른 주거, 교통, 토지이용, 녹지, 환경전략, 개발제한구역 조정 사항 등도 논의하게 된다.
광주시는 전남도와 함께 내년 초까지 국토교통부와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기초 조사를 시작으로 비전 제시, 부문별 발전 전략 수립,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고 주민 공청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전남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등 광주와 전남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 예정지역 등을 대상으로 광주권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고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토지를 확보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