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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산단, 에너지 저장장치 발전 규제 자유 특구 지정
작성일
2020.11.18
조회수
267

신재생 에너지 생산 전력 직거래 국내 첫 실증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첨단 산단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발전 규제 자유 특구가 신설된다.

광주시는 13일 광주 그린에너지 ESS 발전 규제 자유 특구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규제자요 특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 자유 특구는 민간기업 등이 특구로 지정된 곳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진출 기회를 활용해 지역혁신 성장을 도모하는 제도다.

특구에서는 완화된 규제가 적용되고, 실증에 국비가 지원된다.

시는 2045년 에너지 자립 도시 실현에 필요한 실증을 촉진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환영했다.

특구는 북구 첨단산업단지 구역 2.5㎢로 신재생에너지 ESS 기반 전력거래 실증사업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111억원 등 19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전기차 충전소나 공공건물에 판매하는 실증 사업도 추진된다.

그동안에는 한국전력이 전력망 관련 서비스를 대부분 직접 관리해 민간 중심 시장 형성이 어려웠으나 규제 자유 특구를 통해 전기버스와 전기차 보급 확대 등 민간 신재생 에너지 거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인공지능(AI)-그린 뉴딜 실현으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기업과 시민이 스스로 생산한 전기에너지를 사고팔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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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