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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일·삶·여가 연계 융합 특구 선도 사업지 선정
작성일
2020.12.28
조회수
319

판교 2밸리 모델로 2025년까지 정주 여건 갖춘 혁신 성장 거점 조성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상무지구 일원이 삶, 일, 여가가 연계된 복합 인프라를 갖춘 특구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22일 서구 상무지구 일원 85만㎡가 국토교통부 전문위원회 심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도심 융합 특구 선도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심 융합 특구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5개 광역시 구도심에 경기 성남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 모델을 적용해 혁신적인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판교 2밸리에서는 국토부, 과기부, 문체부 등 5개 부처가 협력해 산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고 창업·벤처 기업 등을 유치했다.

2025년까지 추진될 상무지구 특구 조성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맞춤형 정주 환경, 스마트 그린 환경, 혁신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구는 창조경제 생태계 집적 공간, 창업기업 성장 지원, 벤처·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업 지원 허브, 기업 성장 센터, 소프트웨어 드림 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센터 등 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특구 내 창업 기업에는 사업 자금 지원, 법인세·재산세·취득세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정부는 연내 특별법을 발의하고 기본 계획 수준의 마스터플랜 수립,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지원협의회 구성 등 지원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광주시도 전담팀을 꾸려 산업계, 학계, 연구원 등과 함께 지역 특성을 담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내년 초 기본 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상지 투기 발생에 대비해 주민 의견 청취, 지방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3일 자로 마륵동 일원 사유지 34만3천여㎡를 개발행위 허가 제한·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역 강점을 살려 수도권에 비교 우위인 미래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의 혁신 성장,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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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