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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6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광주본부세관은 15일 발표한 지역 수출입 동향에서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9.5% 증가한 48억3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02.6% 증가한 37억4천9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0억8천500만 달러 흑자다.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수송 장비(자동차)와 반도체, 전남지역은 화공품 및 석유제품이 견인했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6월 수출액은 코로나19 이후 최대를 기록했던 전달 48억8천600만 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다만 6월 무역수지는 전년 및 전달과 비교해 각 21.6%와 19.2%가 줄어 주춤했다.
6월 말까지 더한 누적수출액은 270억8천6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3.3% 늘었다.
누계 수입도 197억2천500만 달러로 35.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73억6천100만 달러로 1년 전 43억1천300만 달러와 비교해 70.7% 급등했다.
수출입 규모로만 보면 코로나19 충격파는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지역별로 광주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2% 증가한 13억3천800만 달러, 수입 역시 32.5% 늘어난 6억5천700만 달러, 무역수지는 6억8천100만 달러 흑자다.
품목별로 수송장비(16.9%), 반도체(24.1%), 가전제품(52.9%), 기계류(18.9%), 타이어(35.1%) 등의 수출이 늘었다.
전남지역 수출은 61.5% 증가한 34억9천600만 달러, 수입은 무려 128.4%나 급등한 30억9천2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4억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화공품(55.6%), 석유제품(62.5%), 철강제품(208.8%) 등이 증가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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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