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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처럼'…광주 상무지구 공공 인프라 대폭 확대
작성일
2021.08.24
조회수
288

융합특구 내 평생 주택·도서관·에너지파크·공공의료원 건립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모델로 한 도심 융합 특구 선도 사업지인 광주 상무지구에 공공 인프라가 잇따라 조성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 융합 특구 선도 사업지로 선정된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 2025년을 목표로 삶, 일, 여가가 연계된 복합 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심 융합 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 주거, 문화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상무지구에 광주형 평생 주택을 비롯해 광주 대표도서관, 에너지파크, 광주 의료원, 국제회의 복합지구, 국민체육센터 등을 건립·조성하고 있다.

광주형 평생 주택은 2024년까지 1천371억원을 들여 옛 상무 소각장 인근에 46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는 처음으로 전용 85㎡ 이하 중형 평형을 포함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춰 청년, 신혼부부, 아이를 가진 부모에게 공급된다.

지난달 21일 설계 공모에 들어가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상무 소각장에 건립되는 광주 대표도서관은 2023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도서관은 도서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공장동 재생사업을 통해 문화 거점 기능도 하는 복합시설로 태어난다.

다음 달 말 완공 예정인 상무 시민공원 에너지파크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에너지 전시관, 다리, 분수 등이 설치된다.

광주 의료원은 1천500억원을 투입해 350병상 규모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김대중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받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일대는 제2전시장 건립으로 마이스 산업 거점 역할 확대를 기대하게 했다.

상무 시민공원에는 올해 4월 노인 회관이 신축해 개관했으며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도 들어서게 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그린뉴딜, 자동차산업, 에너지 밸리, 경제자유구역 등 지역의 비교 우위 미래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탄탄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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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