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 8개월간 21건 투자·업무 협약
작성일
2021.09.17
조회수
394


외국인투자 유치 업무협약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경제자유구역이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인공지능(AI) 융복합 등 신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며 지역 경제에 새바람을 넣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경제자유구역청(광주경자청)은 지난 1월 개청과 함께 '미래를 위한 AI 융복합 신산업 허브'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출발한 후발 주자의 한계를 딛기 위해 기업인 출신 투자유치 전문가를 청장으로 선임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해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세계 최대 중국공상은행 한국법인과 투자유치 지원협약, 첨단재생 치료제 개발업체인 일본의 샹그릴라 메디컬(Shangri-La Medical)과 투자협약, 산업부·광주시·한전 등 10개 산·학·연 기관과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업무협약이 그 성과였다.

출범 8개월여 만에 21건의 투자·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산업부에서 공모한 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맞춤형 기업 지원체계 구축에 탄력을 붙였다.

광주경자청은 지역 홍보와 투자수요 발굴을 위해 투자설명회(IR), 온라인 홍보, 상담회, 전시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리콘밸리와 투자 유치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선진기술 이전, 합작투자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등 외국 상공 단체에 가입하고 투자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돼 경자구역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이나 유턴 기업에만 제공되던 조성원가 이하 분양 등 혜택이 국내기업을 포함한 핵심 전략산업 투자기업으로 확대돼 투자유치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경자청은 기대했다.

김진철 청장은 "글로벌 기업, 해외투자 유치 MOU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변수가 있는 만큼 긴 호흡으로 목표에 다가가도록 집중하겠다"며 "경제자유구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변모시켜 국내외 핵심 기업이 모여드는 혁신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