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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가 광주에 1천석 규모 인공지능(AI) 고객센터를 설립한다.
광주시는 2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AI 콘택트 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AI 콘택트 센터는 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로 고객의 문제를 상담·접수하고 처리 결과를 안내하는 곳이다.
사측은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도입해 음성을 텍스트화한 데이터를 활용, 2025년까지 AI 콘택트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전문기술 상담, AI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4년에 걸쳐 상담 인력 1천명, 연구 인력 2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트랜스코스모스는 세계 30개국 168개 거점, 6만4천여명 임직원이 23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경영상 핵심 업무 지원을 위한 절차와 과정을 전문 기업에 맡기는 아웃소싱 모델) 그룹이다.
한국 법인은 평균 나이 34세, 1만여명 임직원이 근무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연 매출 3천600억원을 달성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1천여개는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광주의 인공지능 인프라를 활용한 콘택트 센터 구축이 성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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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