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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새 정부 공약' 서남권 원자력 의학원 설립 추진
작성일
2022.03.21
조회수
277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무산된 서남권 원자력 의학원 설립을 다시 추진하려고 시동을 걸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남권 원자력 의학원 설립 추진 전문가 위원회는 최근 착수 회의를 열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윤택림 전남대 의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추진 전략과 핵심 기반 등을 검토했다

위원들은 면적 1만5천 평, 사업비 5천억 원 규모로 2023∼2027년 사업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광주에 첨단 방사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원자력 의학원은 서울 노원구(본원)와 부산(동남권 분원)에서 운영 중이다.

광주·전남은 영광에 한빛원전이 있고, 중국 원전 방사선 위험에도 상시 노출됐다는 이유로 서남권 원자력 의학원 설립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2007년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다가 좌초된 숙원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며 "철저한 준비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국정과제 반영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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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