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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 광주시, AI·모빌리티 육성계획 반영에 기대감
작성일
2022.05.03
조회수
279


110대 국정과제 전달받는 윤석열 당선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가 준비한 110대 국정과제를 전달받고 있다. 2022.5.3 hkmpooh@yna.co.kr



인수위, 세계적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계획에 광주 데이터센터 언급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육성 계획이 포함되자 광주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AI 중심도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역 공약에 이은 국정과제 반영을 근거로 집중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다.

인수위는 110대 국정과제 중 77번째로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내세웠다.

최고 수준 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의 도전적 AI 연구개발(R&D), AI 반도체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중소기업 등 AI 활용을 지원하는 세계적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광주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지목했다.

광주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30%가량 공정률을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 AI 인프라로 88.5 PF(페타플롭스) 연산 자원과 107 PB(페타바이트) 저장 공간을 갖추게 된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0일 현장을 찾아 "광주가 AI 센터를 통해 미래 국면을 이끌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국정 과제 중 28번째로 제시된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 및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전략산업화'에도 주목했다.

인수위는 미래 모빌리티 육성을 위해 완전 자율주행,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법·제도,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수소차 클러스터, 인증·검사 정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위탁 생산으로 '대박'을 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이은 '광주형 일자리 시즌 2'로 미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지난 2월 선언했다.

2030년까지 7조원을 투입해 빛그린 산단, 미래 차 특화단지 일원에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규모 부품 공장을 유치해 개발, 생산, 인증이 함께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를 완비한다는 것이다.

AI 중심도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는 윤 당선인의 지역 공약이자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제시한 광주 지역 균형 발전 비전에도 포함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AI, 모빌리티는 광주시에서 당선인, 인수위에 요구한 지역 정책 공약 가운데서도 핵심 분야"라며 "유망 미래산업이다 보니 여러 지역에서 중복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광주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분야인 만큼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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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