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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올해 2분기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180억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8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광주·전남지역 수출 동향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46억9400만 달러, 전남은 31.9% 증가한 133억6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광주는 주력산업인 반도체(15.9%), 자동차(19.3%), 타이어(15.0%), 주형(12.2%)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가전제품(4.9%)은 감소했다.
전남은 석유제품(29.7%), 철강제품(14.7%), 선박(13.7%), 크레인(171.8%) 등이 증가했고 화공품(7.8%)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미국(19.4%), 싱가포르(19.7%), 대만(18.0%), 말레이시아(8.6%)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 수출은 12.1% 떨어졌다.
전남은 호주(76.2%), 미국(48.5%), 일본(6.3%) 등이 증가하고 중국(20.9%), 베트남(29.4%) 등은 감소했다.
미래성장산업인 K-푸드 산업의 경우 광주는 전분기 대비 28.7% 증가한 2937만 달러, 전남은 전분기대비 18.2% 증가한 1억6,65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의약품 산업은 광주지역이 전분기 대비 5.2% 감소한 94만 달러, 전남지역은 242.2% 증가한 4247만 달러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광주지역이 전분기 대비 23.0% 감소한 14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전남은 무려 412.6%증가한 2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전자상거래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 전남은 코팅 장갑, 전통 식료품(K-푸드)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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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