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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미래 의료시대 연다…광주시, 국비 298억 확보
작성일
2022.08.12
조회수
391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미래 의료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헬스(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산업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298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전국 최초로 도시 전역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민에게 인공지능과 융합한 선진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 병원 응급의료 통합체계를 마련, 시민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지역 5개 보건소와 50여 개소 병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공공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병의원 의료데이터 클라우드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진단서비스를 제공, 인공지능 융합의료서비스 기틀을 다져왔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헬스케어실증센터를 개소, 시설방문자들에게 자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료앱을 출시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병의원 건강검진·처방기록 등 자신의 의료정보를 열람·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공공의료서비스 시범사업을 확대·고도화한 이번 사업은 도시 전역 병의원(430곳 이상)의 의료데이터를 한데 모으는 클라우드 연계를 통해 한층 더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참여 병의원이 2021년 시범사업 50곳에서 430곳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민의료앱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와 의료데이터 선순환에 따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단일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으로 시민·병의원·기업에서 선진 의료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 체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의 성공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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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