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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본사 방문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에 주력하는 광주시가 세계적 기업의 '러브콜'을 받았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 등 광주 방문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찾아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의료 헬스케어 산업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협력사업을 제안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독립형(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광주에 들어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부품도 공급한다.
실파 콜하트카 엔비디아 AI 국제부문장은 "AI 데이터센터와 광주시의 목표에 대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 연구·기술 향상, 산업 도입 등 시너지와 제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광주 공동브랜드 홍보관에서 뇌 신경 세포 연결망 연구 권위자인 이진형 스탠퍼드대학 교수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교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뇌 질환 치료제 개발회사인 엘비스(LVIS)를 2013년 창업했다.
이 교수는 디지털 뇌 데이터에 특화된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 실증, AI 의료지원 플랫폼 구축, 디지털 뇌 산업 중심 인재 양성 등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방문단은 지난 9일 구글 본사를 방문해 구글클라우드와 협업 논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 집적단지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앞둔 시점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제안들인 만큼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실증사업을 통한 기업의 성장, 고급 AI 인재 양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실리콘밸리 광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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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