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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독일 지멘스, 첨단산업 미래파트너로
작성일
2023.07.03
조회수
175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부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기정 시장,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부사장 접견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인재양성 등 협력방안 모색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와 첨단기술 강국 독일의 대표기업인 지멘스(SIEMENS)가 첨단산업 미래 파트너로 만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Digital Industries, DI) 부문장을 만나 인공지능(AI)·미래차·반도체 등 광주 산업과 연계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와 지멘스의 공통 관심사항인 디지털 인재 양성을 주제로 광주시·지멘스·대학 등과의 협력 방안도 거론됐다.

광주시가 현재 추진하는 인재양성이 구글클라우드코리아·엔에이치엔(NHN)·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정보기술(IT) 중심의 인재 양성이라면 지멘스는 운영기술(OT) 중심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인재를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강 시장과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은 다음 달 독일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지멘스 본사에서 만나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시설을 둘러보고, 구체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은 "광주시는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은 물론, 중소기업 지원에도 많은 역량을 할애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산하기관과 지멘스가 협력한다면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음달 독일 본사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미래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와 관심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생애주기별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시키는 것"이라며 "구글클라우드·엔비디아 등에 이어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와 산업 분야 협력은 또 한 번 광주의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둔 지멘스는 산업·인프라·운송·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 기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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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