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정부 민생토론회…국가전략사업 GB 해제 총량 예외 적용
복합쇼핑몰 관련 BRT노선 변경시 행정 절차 신속 추진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광주 미래차 국가산업단지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사업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5일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2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미래차 국가산단 신속 조성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미래차 핵심부품 등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광주를 우리나의 대표 미래차 산업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도록 지난해 3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국토부는 광주 미래차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을 위해 정부가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을 검토해 산단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해제 추진을 지원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지방정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330만㎡(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단 용지 내 96%가 그린벨트인 만큼 국가 전략사업에만 적용되는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실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지방에서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 총량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용지 내 그린벨트 가운데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24% 땅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는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빨리 조성하는게 과제"라며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인근에 빛그린 국가산단과 진곡 일반산단이 있어 향후 3개 단지에서 자율주행과 자동차 부품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생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광주시 광천권역에 대형 복합쇼핑몰(더현대, 신세계)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개장 시기인 2027년에 맞춰 BRT를 확충한다. 향후 광주시가 교통 수요와 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해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경유하는 최적의 BRT 노선으로 변경을 신청할 경우 국토부는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