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행사

  • Home
  • 소식
  • 뉴스·행사
우정센터 착공..주목받는 광주.전남혁신도시(종합)
작성일
2011.04.27
조회수
566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15곳 중 11곳 부지매입.청사설계 완료
이전인원 6천700명..청사신축비만 1조원 넘어

   우정사업정보센터가 25일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혁신도시)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나머지 14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의 청사 건립공사도 줄줄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나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계약이 대부분 완료됐고 교육·문화·복지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첫 착공시점은 타 혁신도시에 비해 늦었지만 향후 사업진행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개 기관 이전..인구 5만의 자족형 신도시
나주혁신도시는 내년 말까지 나주시 금천.산포면 일대 732만7천㎡에 1조5천억원 규모의 기반조성 사업비를 들여 2만가구, 5만여명이 상주하는 자족형 독립신도시로 조성된다.

   광주·전남지역 이전대상 기관은 총 16곳이지만 이중 해양경찰학교는 전남 여수로 이전해 나주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기관은 모두 15곳이다.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전력산업 기관 4곳과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전파연구소, 한국전파진흥원 등 정보통신 관련 기관 4곳 등이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연수원 등 농업기반 관련기관 3곳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기타 기관 4곳 등이 수도권에서 옮겨온다.

   이들 이전대상 기관의 임직원은 해양경찰학교를 제외하고 6천700여명이며 한 해 예산만 해도 총 37조원에 달한다.

  
◇11개 기관 부지매입.청사설계발주 완료
현재 15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지난해 5월 모두 최종 승인됐고 이중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4곳을 제외한 11개 기관이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청사설계도 발주한 상태다.

   혁신도시 부지 조성 공정률도 60%를 넘어서면서 지난 14일 한국전력공사의 건축허가가 완료됐으며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청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 한국전력공사, 농업연수원, 한전KPS 등이 청사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전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농촌경제연구원은 정부와 이전 예산마련을 위해 협의중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9월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도 올해 안에 부지매입과 청사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들 청사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말까지는 모든 기관이 옮겨오며 지역의 신성장 동력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 15개 청사신축비만 1조원
나주혁신도시 이전 대상기관은 15곳, 이전인원 6천700명, 청사부지면적은 302만㎡로 청사 신축에 들어가는 건축비만 1조원에 달한다.

   이중 가장 청사규모가 큰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이전인원 1천400명, 청사건축비는 2천884억원이며 이날 기공식을 한 우정사업정보센터도 임직원 816명에 청사건축비는 471억원이다.

   이전인원이 500명 이상인 곳은 한전과 한전KDN(944명),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농어촌공사(732명), 한국인터넷진흥원(509명) 등이다.

   500억원 이상의 청사건축비가 예상되는 곳은 한전과 한전KDN(971억원), 한전KPS(1천164억원), 전력거래소(743억원), 한국농어촌공사(908억원) 등이다.

   여수로 옮겨가는 해양경찰학교는 이전인원 108명에 청사건축비는 2천769억원으로 턴키발주 중이다.

  
◇혁신도시는 자족형 교육.문화도시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해오는 공공기관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전대상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자녀의 교육이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이에따라 지속적으로 혁신도시내 교육지원 사업 토론회를 개최하며 여기에 대비하고 있다.

   나주혁신도시를 전남지역의 자족형 교육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교육타운 기능을 갖추고 자율형 공·사립고 유치와 특수목적고 설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참여형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목표로 스쿨파크, 스쿨컴플렉스, 모니터링존 조성 등을 통한 '에듀타운'으로서의 주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근린공원 등을 활용한 잉글리시존과 이전 공공기관의 연수시설, 홍보관 등을 활용한 체험공간, 생태체험공간 등 특색있는 교육인프라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732만㎡ 규모의 18홀 골프장과 100세대 규모의 골프빌리지도 갖춰 혁신도시 거주인구를 위한 레저공간으로 활용된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