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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광주' 13-19일 英에든버러 축제서 공연
작성일
2011.08.17
조회수
537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브랜드 작품 첫 해외 공연..평가 주목

   광주 브랜드 공연 '자스민 광주'가 세계 최고의 공연 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 무대에 올려진다.

   '자스민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과 튀니지 자스민 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는 음악 중심의 총체극이다.

   1980년 5월 광주의 저항, 정의, 사랑, 평화가 올해 1월 중동에서 자스민 혁명으로 승화한다는 내용.

   자스민 혁명은 튀니지의 한 과일 노점상이 단속공무원에게 구타를 당한 뒤 이에 항의, 분신자살하자 이를 목도한 튀니지 국민들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24년간 철권통치에 분노하며 시민봉기를 일으켜 철권통치를 무너뜨리는 사건. 튀니지 국화의 이름을 따서 자스민 혁명이라고 부른다.

   '자스민 광주'는 이같은 역사적 주제와 배경을 토대로 광주문화재단이 총 제작비 10억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만에 제작한 작품.

`자스민 광주'
광주문화재단이 출범 이후 의욕적으로 준비해온 광주 브랜드공연 `자스민 광주'가 지난 2일 오후 6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초연되고 있다. `자스민 광주'는 광주의 넋을 상징하는 가방 든 여행자의 등장으로 시작해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최근 이집트 시리아 등 중동지역 각국 민주화 희생자들의 억울한 넋을 위로하고 저승길을 닦아주는 길닦음까지 시공을 넘나드는 무대로 펼쳐졌으며 오는 8월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지방기사 참고>> 2011.7.3

   '자스민 광주' 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원형인 남도 씻김굿도 펼쳐진다.

   이 작품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과 튀니지 등 중동 민주화 운동과 연관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평가를 받고 있으나 1980년 당시 광주시민의 공동체 모습(헌혈, 주먹밥 나누기)을 부각시키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공연이 미래와 희망의 담론을 담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비판도 있어 첫 외국 공연인 에든버러 축제에서 광주의 예술작품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오는 16일 에든버러를 방문해 공연을 직접 관람한다.

   한편 에든버러 축제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작은 마을인 에든버러에서 1947년 시작된 이후 매년 여름 각국 예술가들이 몰려드는 유럽 최대 공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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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