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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아리랑 10월 축전' 준비 시동
작성일
2012.02.24
조회수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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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문가 간담회, 시민 토론회 거쳐 추진위 가동

광주시가 10월 개최하는 세계아리랑축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세계아리랑축전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28일 서울에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아리랑축전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과 배정혜 전 국립무용단장 등이 참석해 이 행사에 포함할 콘텐츠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광주시는 이어 29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지역 문화예술 관련 인사와 시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토론회 형식의 집담회를 연다.

시는 전문가 간담회 등에서 수렴한 의견을 3월 9일 열리는 추진위원회에 보고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리랑축전 추진위원장에는 고 은 시인이 내정됐다.

세계아리랑축전은 10월 4일간 일정으로 9억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등에서 열린다.

시는 소설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 원작을 바탕으로 진도, 정선, 밀양 아리랑 등 각 지역 에디션을 집대성해 시민 참여형으로 기획하는 '님을 위한 아리랑'을 주제 공연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전통 아리랑 음악회, 창작 아리랑 경연대회, 외국 공연팀 초청 공연, 길거리 공연 등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1980년 광주정신을 담은 세계아리랑축전 개최를 위해 전문가와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1세기 아리랑의 모형 창출과 광주정신의 예술적 형상화에 대한 조언과 제안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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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