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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인시장, 예술인 창작촌 변신
작성일
2012.06.18
조회수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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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동구 대인시장 안에 갤러리와 도서관이 문을 여는 등 예술인 창작촌으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8일 아시아문화예술 특화 거점지구로 육성 중인 대인예술시장에 '장 속의 갤러리와 도서관'이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개관하는 '술 공동작업장'과 ' 평 갤러리' '시장속 예술 도서관'은 대인예술시장 프로젝트팀인 느티나무 숲'과 '문화예술인협의회' 가 만든 공동 작품이다.

예술 공동작업장은 시장 상주 작가들의 공동창작공간이자 시민이 즐겨 찾는 대인문화공간을 지향할 계획이다.

상시 운영해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작품의 생산 기지 역할, 시민과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문화예술 체험 등을 제공한다.

시장 속 예술도서관은 문화예술관련 자료를 수집. 공유하고, 작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수행한다.

시장 상주작가에게 전시장의 일부를 분양하는 방식으로 '한 평 갤러리'를 운영하는 등 시장을 찾는 시민에게 연중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평 갤러리 1기 분양 작가는 이세현(사진), 이조흠(현대미술), 정하양(도자), 주대희(먹), 채지윤(칠공예), 최양선(조각설치) 등 6명이 선정됐다. 작가별로 1-3개월 운영한다.

10월까지 모두 6차례 열릴 예정인 '예술 야시장'은 문화예술의 성과 공유와 창작품의 소비.유통 통로 기능을 한다.

매월 마지막 금, 토요일 야간에 열리며 상주작가와 시장상인, 지역예술가, 시민에게 문호가 개방돼 있다. 50여개의 만물마차에서 예술작품, 수제 상품, 먹을거리 등이 판매되고 각종 문화예술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6월 야시장은 22일과 23일 '빛'을 주제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재래시장인 동구 대인시장내 빈 상가 등을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 3년째인 대인예술시장은 삶과 예술이 만나 창작물이 만들어지고 거래, 유통되는 문화예술의 센터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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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