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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 달 앞둔 광주비엔날레>
작성일
2012.08.13
조회수
472
제목 없음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비엔날레 한달 앞으로..
광주비엔날레 한달 앞으로..
현대 미술의 향연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한 달 앞둔 8일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 광주비엔날레 '라운드 테이블' 홍보관이 문을 열어 내빈들이 작품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전시 공간 30% 공정 완료, 준비 순조로워

무각사, 광주극장, 대인시장 등 시내 곳곳이 전시장

현대 미술 축제 광주 비엔날레가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비엔날레 본 전시실의 설비와 공간도 30% 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일쯤이면 전기 배선공사가 마무리돼 갤러리의 외관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가입 및 운송허가 등 작품 반입에 필요한 절차도 마무리되면서 대부분 작품의 운송 일정도 잡혔다.

다음 주 초에는 크레이그 월쉬의 설치 작품과 벤자민 암스트롱의 작품 운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작품이 반입된다.

올해 비엔날레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거주(residency)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작가들도 속속 방한한다.

한국의 서도호·안규철을 비롯 포크롱 아나딩(필리핀), 엑셔반 컬렉티브(터키) 등이 이미 광주에서 작업을 마무리했고, 다음 주에는 스콧 이디(뉴질랜드), 크레이그 월시(호주)와 히로미 탱고(일본) 등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광주를 찾아 작업에 돌입한다.

올해 비엔날레는 비엔날레 전시관뿐 아니라 무각사, 광주극장, 대인시장, 광주 시립미술관, 중외공원, 용봉생태습지 등 시내 곳곳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극장과 광주극장 사택에는 광주 지역의 문화·역사적 의미를 조명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영상 작품도 상영된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현대 미술의 향연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한 달 앞둔 8일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 광주비엔날레 '라운드 테이블' 홍보관이 문을 열어 행사장을 찾은 여대생들이 행사 팜플릿을 보고 있다.
 
도심 속 사찰인 무각사는 불교 정신과 만남, 인연 등 명상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한국 작가 우순옥이 8개의 방을 작은 명상의 방으로 꾸미고, 독일 작가 볼프강 라이프가 절에서 재배한 쌀과 헤이즐넛 꽃가루로 만든 `끝없는 바다'를 선보인다.

광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대인시장에서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지역작가, 상인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

인도네시아 출신인 틴틴 울리아는 상인들을 만나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집중 조명하고 한국의 길초신은 광주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모아 '공동체'라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 밖에 서구 문화센터와 광주시립미술관, 중외공원, 용봉생태습지 등에서도 다양한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광미 재단 홍보사업부장은 "올해는 광주 정신과 도시의 흔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개된다"며 "본 전시가 열리는 전시관뿐 아니라 광주 도심 곳곳에서 현대 미술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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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