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invest Korea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IEAEC)는 30만달러 규모의 아프리카·동남아시아 수질 향상 유엔개발계획(UNDP) 협력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UNDP 협력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한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중 하나로 교육·과학기술 분야의 자문, 훈련, 워크숍, 교재 개발·발간, 장비지원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수주로 지스트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는 내년부터 3년간 '수질 모니터링과 지속가능 수자원 관리를 위한 과학 기술 훈련'을 진행한다.

매년 두 차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수질 관련 교수, 연구원 등을 지스트로 초청해 2주 동안 수질 모니터링 강의·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003년 12월 국내 최초로 유엔대학(UNU) 공식 협력기관으로 승인된 지스트는 2004년 국제환경연구소를 설립한 뒤 개발도상국의 환경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전문가 인력 양성을 위한 인턴십과 워크숍 등도 꾸준히 열고 있으며 지난달 국제환경연구소의 이름을 국제환경분석교육연구소로 변경했다.

지스트 박기홍 교수(IEAEC 소장 직무대행)는 "이번 과제 수주는 지속적으로 실시한 과학기술 개발 공동 프로그램으로 얻은 다양한 경험이 높이 평가됐다"며 "UN 산하 국제기구들과의 구체적인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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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