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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대 학생들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선물용품박람회(2012 INTERGIFT INTERNATIONAL FAIR)에 독자적으로 참가해 60만달러 규모의 독점수출 계약체결에 성공했다.
10일 광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에 소속된 4명의 학생이 팀을 꾸려 수출품목을 발굴, 박람회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이 발굴한 수출 품목은 진공포장용기로 일산 킨텍스 박람회 참관 때 처음 제품을 봤으며 유럽 수출가능성이 있음을 판단하고 업체와 MOU를 맺었다.
해당 업체는 해외 진출 경험과 수출실적이 없었으나 학생들과 함께 유럽에 진출하기로 계획하고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스페인 선물용품박람회를 선정해 참가했다.
학생들은 10개월의 준비과정 동안 영어로 상담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품목에 관한 정보를 담은 스페인어 카탈로그도 만들었다.
사전에 품목정보와 박람회 참가 사실을 이메일로 해외 구매자들에게 알리고 온라인에도 제품 사진, 특징, 경쟁사와의 비교 우위 등을 자세히 적어 제공했다.
한 학생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해당 업체에 인턴직원으로 활동하며 집중적으로 제품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계약 내용은 첫해 12만 달러, 두 번째 해 최소 30만 달러를 수출하며 그 후 매년 10만 달러씩 수출물량을 증가시키기로 했다.
1차 수출대금으로 2만달러의 입금이 완료됐고 계약체결로 4년 내에 최소 62만 달러의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체결을 주도한 송다인(도시계획부동산학과)씨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GTEP 선배들의 성과를 보고 노력했는데 큰 성과로 나타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대에서는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으로 베트남과 중국에 대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은 지식경제부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청년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광주대는 광주·전남 대학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사업 시행 대학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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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