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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청소년 초청 계획…성사 여부 주목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이하 U대회 조직위)와 유엔 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은 공동프로젝트인 유스리더십프로그램(YLP)과 에픽스(EPICS) 포럼을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광주에서 개최한다.
YLP는 UNOSDP가 분쟁지역 또는 개발도상국 청소년을 스포츠 개발과 평화 전문가로 양성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YLP는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처음 열렸으며, 아시아지역 최초로 올해부터 U대회가 개최되는 2015년까지 매년 광주에서 열리게 된다.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에서 열리는 올해 YLP에는 아시아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리더십 강의, 스포츠·평화·장애인·교육 관련 이론 및 실기교육, 태권도·축구·수영·탁구·조정·복싱 등 스포츠 활동, 한복 입기, 한국 음식 만들기, 다도, 도예, 옻칠 공예 등이다.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에는 국제경기연맹(IF)에서 협의된 종목별 전문 스포츠 코치들이 참여해 직접 지도하게 된다.
U대회 조직위와 UNOSD는 YLP에 북한 청소년을 초청할 계획이어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에픽스 포럼에는 윌프리드 렘케 UN스포츠 특별보좌관, 테글라 롤로프 UN친선대사, 스테판 버그 국제대학스포츠연맹 부회장, 라이마 야누소네트 국제스포츠기자연맹 부회장,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등이 연사로 참석하게 된다.
에픽스 포럼은 U대회 주제(Environment, Peace, IT innovation, Culture, Sport Development)의 영문 이니셜을 딴 행사 명칭이다.
U대회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16일 "YLP는 참가자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성과 리더십을 기르고 각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YLP을 통해 남북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정치적 이념을 떠나 한민족으로서 우정을 쌓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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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