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invest Korea

광주시의 취업자 증가율이 7개월 연속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 지난 달 광주지역 취업자수는 7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2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4.6%, 2월 2.2%, 3월 2.3%, 4월 2.8%, 5월 3.2%, 6월 2.9%, 7월 3.3%로 7개월 연속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1.5%의 2.2배, 특·광역시 평균 0.5%의 6.6배에 달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000명(5.1%) 늘었으며 건설업 3000명(4.5%), 도소매·음식·숙박업 7000명(4.2%), 농·임·어업 5000명(23.0%)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상용임금 근로자가 2만2000명 증가한데 반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1만8000명 감소해 고용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산업 육성과 기업유치를 통해 안정적 민간 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장애인근로작업장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재정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