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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작 솔로파워코리아 광주 공장 착공…2억5천만 달러 투자
작성일
2013.10.02
조회수
410

최첨단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미국 솔로파워(SOLOPOWER)사가 한미합작투자법인 형태로 광주에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기지를 건립한다.

광주시와 솔로파워코리아㈜는 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기지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솔로파워와 한국 씨티아이㈜가 합작투자한 솔로파워코리아는 2일 오후 4시30분 광주시 월전외국인투자지역 공장 예정부지에서 임대부지 3만9649㎡, 연간생산 155㎿MW 규모의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다.

솔로파워코리아는 총 2억5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해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기지를 건립,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 1GW 생산이 이뤄지면 연매출 규모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솔로파워 포틀랜드 공장은 미주·유럽 시장을, 광주 공장은 아시아·중동·아프리카권 시장을 전담할 예정이다.

또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생산인력과 연구전담인력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의 직접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CIGS 박막 태양전지는 구리·인듐·갈륨·셀레늄 등 4가지 원소 화합물을 기판에 증착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가벼운 '플렉서블(유연) 태양전지'다.

이 발전전지는 중동과 동남아 등 고온지역과 극한지역에서도 90% 이상의 발전 효율 유지가 가능해 미래 수출 유망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솔로파워사는 지난 2005년 회사 설립 후 NREL(미국국립재생연구소)로부터 모듈제품 인증효율 13.4%의 분석결과를 받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솔로파워사의 플렉서블 기판형 태양전지 제품이 국내에서 양산되면 연관 산업 전후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솔로파워코리아 송정동 대표이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최첨단 CIGS 태양광 발전전지 모듈 기술 상업화에 성공한 미국 솔로파워사의 양산 기술을 도입해 광주 공장에 우선 155㎿급 생산설비를 구축한 뒤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며 "광주가 우수한 노동인력과 해외시장 개척에 유리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강한 기업유치 의지에 따라 광주를 투자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미국 솔로파워사 로버트 캠벨(Robert Campbell) 대표는 "한국 파트너와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광산업 인프라 구축 등 광주의 장점을 바탕으로 광주공장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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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