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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1~3월 원탁 토론회, 5월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비엔날레가 창설 20주년을 맞아 '광주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를 연다.
광주비엔날레재단과 ㈔광주연구소는 16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술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광주 정신'을 구체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1단계 원탁 토론회, 2단계 국제 학술 심포지엄, 3단계 '광주 정신 선언문 선포' 등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첫 원탁 토론회는 18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린다.
발제는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조지 카치아피카스 보스턴 웬트워스 공과대학 교수가 맡았다.
2001년 5·18연구소 객원교수로 광주와 인연을 맺은 조지 카치아피카스 교수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발제자들은 광주정신의 현대적 의미 구성과 광주정신을 세계화하기 위한 실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다.
원탁 토론회에서 집약된 '광주 정신'에 대한 연구는 5월 '광주정신의 전 지구적 가치'(가칭) 국제 학술 심포지엄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 등에서 생산된 담론은 21세기적 시대정신을 담은 '광주정신 선언문' 형태로 7월 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비엔날레 창설 20주년 특별 프로젝트는 정치, 사회, 인문, 문화예술 등 다양한 관점에서 광주정신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정신을 정립, 연구해 그 결과를 광주선언문에 담게 된다"고 밝혔다.
나간채 광주연구소 이사장은 "광주정신을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역사적 자산으로 전 세계와 공유해 광주정신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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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