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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지난해 광주전남의 무역수지 흑자가 77억달러로 연간 액수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의 수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72억7천600만달러, 수입은 6.4% 감소한 495억7천5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149.3% 증가한 77억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간 흑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최근 수년 무역수지 흑자 기록은 2010년 15억3천300만달러, 2011년 8억7천600만달러, 2012년 30억8천800만달러 등이다.
광주 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8억7천만달러, 수입은 3.7% 증가한 49억1천400만달러로, 109억5천5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는데 광주의 무역수지 흑자 100억달러 기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지역 수출 효자종목은 반도체와 자동차로, 각각 전년대비 47.6%, 14.2%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은 동남아(46.7%), 중국(48.0%), EU(34.5%), 미국(2.9%) 등이 증가한 반면 일본(-30.5%), 중동(-10.8%), 중남미(-8.9%)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10.0%), EU(37.3%), 미국(10.1%) 등이 증가했고, 일본(-23.0%), 중남미(-74.1%), 중국(-1.9%) 등은 감소했다.
광주의 최대 교역지역은 동남아였고 미국과 중국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 수출입 현황은 반도체(47.6%), 자동차(14.2%)의 수출은 증가, 타이어(-16.8%), 가전제품(-8.1%), 기계류(-4.3%)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7.5%)는 증가, 고무(-19.4%), 기계류(-23.2%) 등은 감소했다.
전남의 경우 수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414억700만달러, 수입은 7.4% 감소한 446억6천1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2억5천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적자폭이 48.4%나 줄었는데 이는 주요 수출품목인 화공품(9.5%)과 석유제품(3.8%)의 수출이 증가하고,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8.0%), 석탄(-26.6%), 철광(-17.8%) 등이 수입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수출입 현황은 호주(113.7%)와 중국(6.8%) 등은 수출 증가로 중남미(-21.4%), 미국(-17.0%), 동남아(-2.80%), 일본(-2.60.%) 등으로 수출 감소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중동(-1.8%), 중남미(-24.8%), 호주(-7.7%) 등으로부터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입은 화공품(9.5%), 석유제품(2.8%), 기계류(29.3%)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선박(-42.6%), 철강제품(-8.5%)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27.3%)을 제외한 주요 수입품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pedcrow@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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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