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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규모…세계 석학 참여 심포지엄도
세계 최고 수준의 광주 심부 시추기술이 해외 9개국에 수출된다. 총 10억 달러 규모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진디엔비 공동주최로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국 서던 메소디스트대학 블랙웰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과 수출협약, 현장시연회 등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광주시가 주도한 심부시추 실증사업 결과 화강암을 3502m나 시추해 지중 열수온도 98℃를 확인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미국 심부지열 발전의 산증인인 블랙웰 교수는 이 날 '지열 활용기술의 현재와 미래, 광주 적용성'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광주 심부 시추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적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광주시와 미국 알타락 에너지사의 '심부지열 발전 투자유치 협약', 광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미국 SMU, 독일 보훔대 간의 '국제연구 네트워크 업무협약', 광주시와 한진디엔비, 해외 기업 간 '시추기 수출협약' 등을 체결한다.
알타락 에너지사는 820억여 원을 투입해 광주에 3.5㎿급 심부지열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구글이 IT사업으로 거둬들인 수익을 지구촌 환원 차원에서 저개발국가에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려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호주 ATM사 등 세계 9개국 9개 시추 전문기업이 한진디엔비의 시추기를 구매하기 위해 수출협약을 체결한다.
수출협약 규모는 4년간 10억8000만 달러(1조1000억원)다.
이번 수출협약에는 핀란드, 호주, 스웨덴, 러시아 등 심부시추 분야 선진 기업들이 서명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LED에 이어 또 하나의 MIG(Made In Gwangju) 기술이 탄생했다"며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통해 광주를 심부지열 선도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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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