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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출 4년째 신기록…올해 첫 600억달러 전망
작성일
2014.01.28
조회수
451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0년 420억달러→2013년 572억달러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사상 최초로 600억달러 달성도 전망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23일 발표한 '2013년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 및 2014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지난 2008년 384억5천만 달러에서 이듬해 200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겪으면서 321억8천만 달러로 추락했다.

그러나 2010년 420억 달러로 반등하면서 2011년 533억3천만 달러, 2012년 560억4천만 달러, 2013년 572억8천만 달러로 4년 연속 신기록 수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회복, 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증가세 확대 등에 힘입어 수출액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605억 달러 달성이 전망되면서 수출 600억 달러 시대 도래를 예고했다.

이는 세계경기 부진으로 지난해 2%대에 불과했던 세계 교역 증가율은 올해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가시화되며 4%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중국·일본의 수입 물량도 1%에서 4%로 증가가 예상되고 세계경제 성장률도 지난해 3.0%에서 3.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자동차 등 지역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 단가 상승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는 세계 IT제품 수요 확대 및 저가 스마트폰 생산 확대로 인한 수출 단가 상승과 수입 수요가 올해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역시 미국·중국의 완성차 수요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황 침체기에 수주한 저가선박의 인도가 몰리면서 다소 부진했던 선박 수출도 올해에는 저가 수주 물량 해소, 해운업 지표 회복으로 소폭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의 신규 수요 창출 기대도 수출 회복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석유화학 수출도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세계 석유화학 설비 신·증설 속도 둔화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조윤재 본부장은 "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은 일본의 엔저 여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 여러 가지 하방 리스크에도 불구 주력 수출 품목의 선전으로 4년 연속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과 품목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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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1.23)